아모레미오 본식스냅

안녕하세요. 아모레미오 본식스냅, 김성민 대표작가입니다.

카메라를 취미로 시작한 14년전부터 지금까지 촬영해오면서 가장 뿌듯하고 성취감이 큰 장르는 웨딩촬영이었습니다.

사실 몇년전까지만 해도 인물촬영보다는, 여러분이 알만한 곳에서 푸드 사진작가로 활동해왔었습니다.

그러다 우연치않게 지인의 결혼식 촬영 부탁을 받고 나서 웨딩촬영에 발을 디디게 되었습니다. 이미 상업촬영을 하고 있던 저였지만, 결혼식 촬영은 완전히 다른 세계였습니다.

예식순서와 동선은 물론이고, 홀마다 다른 조명들의 색온도와 웨딩홀 알바생들의 잘못된 조명컨트롤로 신부님께 조명이 들어가지 않아 입장시 하나도 보이지 않고, 신부님의 드레스를 밟아 사고가 나고, 영상감독의 삼각대를 쳐서 기록물이 날라가는 등, 정말 말도 안되는 상황들과 돌발 상황들이 난무하는 정말 무서운 현장이었습니다.

첫 메인촬영때는 원판촬영시 조명 광량제어와 촬영순서, 혼주분들, 하객분들을 대하는 것들도 참 어려웠습니다. 그렇게 대략 2~300개 예식을 소화한 후 쯤에야 제 본식스냅 스타일을 찾아가기 시작했고, 혼주분들, 신랑신부님과 소통하는 방법 등, 많은 부분들이 개선되었고 지금도 계속해서 발전해나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본식스냅은 왠만한 본식스냅 전문작가가 아니라면 언제든지 사고가 발생하는게 전혀 이상치 않은 촬영현장입니다. 그래서 저는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다른 상업촬영현장에서 아무리 베테랑 사진작가였다 하더라도, 웨딩사진을 경험해보지 않은 작가는 절대 첫술에 본식스냅을 성공적으로 촬영할 수 없습니다. 저는 첫 본식촬영때 많은 작가분들이 처음 메인작가로 촬영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조언을 해주었었기에 서브촬영으로 진행했고, 마침 서브촬영을 해보니, 메인작가로 활동하기에는 많은 부족함을 느껴 3년동안 쉬지 않고 여러 웨딩업체에서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면서 실력과 경험을 쌓았습니다. 그동안 참 많은 작가, 영상 감독님들을 만났고, 그 중에는 정말 말 그대로 카메라 조작도 서투른 알바 작가분들도 몇몇 있었습니다.

음식같은 사물 촬영은 다시 촬영해도 되지만, 결혼식 사진은 한순간이고 돌이킬 수 없는 정말 중요한 촬영현장입니다.

그런데 이런 중요한 촬영현장에 몇몇 웨딩업체들이 이런 알바분들을 고용하고, 신랑신부님의 소중한 날을 단순 돈벌이로만 생각하고 있다는 것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말에 쉬지 않고, 결혼식 본식스냅 촬영에 전념하기로 하고 계속 달려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지인들을 만나지 못하고, 체력적으로 힘들더라도 사명감을 가지고, 한 부부의 시작을 정말 아름답게 담아주고 싶고, 한 커플이라도 책임지겠다는 마음이 큽니다. 아모레미오의 모든 촬영은 필드에서 상업촬영을 실제로 하고, 실력이 검증된 실장님들과 책임지고 촬영합니다. (성수기라도 하루에 최대 스케쥴 2건만 촬영합니다.)

절대 사고없는, 어떤 환경에서도 실패없는 고퀄리티의 사진결과물을 만드는 것이 제 사명입니다. 결혼식 사진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시고, 한번뿐인 소중한 날의 아름다운 기록을 원하시는 신랑, 신부님들은 편하게 연락주시면 아모레미오가 여러분들의 소중한 날을 위해 진심과 정성을 다해 친절하게 상담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모레미오 대표작가 김성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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